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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하이텍, 370억원 규모의 보통주 물량 풀릴예정..시장에 출하 가능성은?

NSWE Equity Partners 2022. 11. 1. 13:12

2차전지 리사이클링 코스닥 상장사 성일하이텍(365340)

성일하이텍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281,952주가 보통주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21일 공시하였다.

 

상환전환우선주(RCPS)는 보통주로 전환가능한 우선주이면서 투자 실패시 상환권까지 가지고 있는 투자방식으로 기관투자자가 초기 또는 성장 기업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 성일하이텍의 상환전환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되는 수량은 281,952주이며 11월 1일 종가(133,900원) 기준으로 시가 환산액은 약 378억원에 달하는 규모이다.

 

해당 보통주 수량은 10월 27일 보호예수가 풀리며 , 11월 4일 상장 예정일이다. 즉 코스닥 시장에 출하될 가능성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는것이다.

 

 

 


성일하이텍 보통주 378억원치 이달 4일에 풀려지나..KCA PEF 전환청구 행사해

시장에 매도물량이 출하할 가능성은 ··· ?


상환전환우선주(RCPS) 82억원 규모로 투자한 KCA PEF

시가 378억원치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를 보유하고 있는 해당 주체는 케이씨에이신정장섹터2호 사모투자합자회사, 즉 PEF 사모펀드자금이다.

 

KCA Capital Partners가 운용역의 역활을 하며, 전체 펀드 자금의 50%를 투자한 한국코퍼레이션과의 합작으로 이루어진 펀드이다.

 

21년 10월 KCA PEF가 약 82억원 규모로 상환전환우선주 281,952주(지분 약 2.36%)를 통해 성일하이텍에 투자를 하였다.

 

22년 7월 성일하이텍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서 현재 시장가 13만원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KCA PEF가 11월 4일 전환을 통한 신규 상장을 할 경우 약 4배 가까운 차익이 발생할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저번달 21일 전환청구권을 행사하여 보통주로 전환하기로 한 KCA PEF는 지분 2.36%중 일부 또는 전체를 매각 가능성이 농후하기도 하다.

 

성일하이텍 일봉 주가추이

하지만 현재 성일하이텍의 최근 10일 평균 거래대금 평균은 약 500억원이 넘는다.

 

즉 , KCA PEF가 매도하려는 매물이 총 300억원 규모의 보통주가 한번에 시장에 출하되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하락을 만들어내기는 어려울것으로 예상된다. 

 

즉, 사모펀드의 자금으로는 성일하이텍의 주가를 짓누를 정도로 큰 영향을 주는 상태는 아니다. 현재 KCA PEF가 가지고 있는 지분은 약 2.36% 지분을 가지고 있다.

성일하이텍 손익계산서(연결) 2020~2021

다만, 기업가치가 높다면 다른 투자자들도 조기 엑시트(투자금 조기회수)를 유발할수 있기 때문에 가치평가를 산정하는것이 중요하다.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기술을 가진 성일하이텍이 연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면서 더욱 더 기업가치가 높아진 상황이다. 시장에서 시가총액 1조 5천억원에 육박하는 기업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하지만,  2021년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흑자였지만 , 2020년 대비 2배이상 늘어난 이자비용으로 인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또한 기관투자자들의 2,000:1을 경쟁을 거쳐 확정된 공모가가 5만원이였다.

 

상장된 프리미엄이 붙어 시장가가 다소 높게 책정되는것은 일반적이지만 시가가 2배 이상 높은것은 보호예수가 풀린 기관투자자들의 엑시트를 자극할수 있기 때문이다.

 

성일하이텍 기관투자자 매도 내역

특히 , 기관투자자중 보호예수가 풀린 IBK비엔더블유기술금융2018사모투자합자회사와 비엔더블유오페스사모투자합자회사

 

즉, 비엔더블유인베스트먼트의 PEF들은 9만원 ~ 10만원 사이에서 가지고 있던 비중의 20% 정도를 시장에 장내매도 하기도 했다.

 

대략 두 PEF의 매도액을 환산하면 약 150억원 규모의 장내매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1년이상 보호예수가 걸려있어 매도하지 않은 지분이 대략 40% 이상은 되기 때문에 시장을 통하여 대량의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